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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방경찰청, 1,000억 규모 불법 해외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기사입력 2018-11-06 오후 5:34:00 | 최종수정 2018-11-06 17:34   
 
 
해외에서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원과 도박행위자 수십 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000억 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운영진 4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중 총책 A 모(43)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또 도박행위자 등 61명을 검거하고, 태국에 체류 중인 운영진 5명에게 적색수배를 내려 인터폴과 공조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A 씨는 2011년 4월부터 2018년 10월 2일까지 태국 방콕 등에 서버와 사무실을 두고 부 총책 B 씨(44, 친형)에게 관리를 맡긴 혐의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자 수시로 장소를 옮겨 다니면서 추적이 불가능한 텔레그렘을 이용해 연락하고, 3개월에 한 번씩 대포통장을 교체하는 수법으로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
 
검거된 A 씨는 태국에 체류 중인 B 씨 등 4명이 2017년 10월 17일 크렁턴 경찰에 의해 검거되어 징역 3월형을 받게 되자 형을 마친 후 국내 송환되거나 현지 추방되어 국내법으로 적용 받는 것을 피할 목적으로 태국 경찰을 매수, 사기죄 등 허위 사건을 만들어 보석으로 풀려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석방된 B 씨 일행은 태국 현지에서 소재 불명 되었으며 A 씨가 최종 검거된 10월 2일까지 사이트는 계속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도박 수익금 약 47억 원 대부분을 다른 도박 사이트 개설 비용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취미 생활을 하는데 사용했다고 주장하지만, 태국에 체류 중인 B 씨 등 공범이 수익금을 처리한 것으로 보고 돈의 이동 경로를 추적 중이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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