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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도움 최연소 여경의 꿈을 품다

기사입력 2018-11-05 오후 7:10:00 | 최종수정 2018-11-05 19:10   
 
 
양주경찰서(서장 김낙동)에서는 2015년부터 '가정·학교 밖 청소년 선도·지원 계획'을 토대로 4년 동안 위기청소년 30여명을 발견해 학교와 가정으로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학생들 중 특별한 학생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2016년 여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던 이지원양(가명, 당시16세)은 당시 재학 중이던 중학교의 학교전담경찰관인 경장 노순형과 처음 만났다. 누구보다도 해맑게 웃었던 학생이었지만, 이듬해 고등학교 진학 후 강압적인 선후배 관계와 엄격한 학교의 규율을 못 견디고 자퇴를 결정하고, 학교밖 청소년이 된다.
 
학교 밖 청소년으로 방황하던 지원이는 아웃리치 활동(학교 밖 청소년 선도활동) 중인 양주서 노순형경장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그의 도움으로 바리스타자격증 취득, 일자리 알선, 검정고시 준비, 가족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양주경찰서 선도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주1회 이상 노경장과의 주기적인 상담과 면담 그리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닫혀있던 지원이의 마음이 열리고, 학교폭력과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낙인을 이겨내기 시작했고, 최연소 여경의 꿈을 품게 된다.
 
2018년 8월 검정고시에 고득점으로 합격 후, 여경이 되고자 경찰행정학과에 원서를 접수한 여지원(가명, 17세)은 학교 밖 청소년인지라 마땅히 주변에 도움을 청할 곳이 없었다. 답답한 속내를 알게 된 양주서 여성청소년과 직원들은 모의면접관을 자청하여 모의압박면접 등 코칭을 해주었고, 10월 29일 마침내 지원이가 원했던 A대학 경찰행정학과를 비롯, 추가 지원한 3개 대학에도 합격하여 최연소 여경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대학 합격 후 만난 이지원학생은 “노순형 경장님을 만나서 경찰관에 대한 관심과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며, “최연소 여경으로 합격해 양주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이 되어 제 기억 속 경찰관처럼 누군가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훌륭한 경찰관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지원이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모의 면접코칭을 해 주었는데 지원이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서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원이처럼 주변에 아픔과 고민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선도·보호를 위해 더욱 정진 하겠다”고 말하였다.
 
학교·가정 밖 청소년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어 범죄와 비행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고, 그로 인해 사회적인 불이익을 받게 되더라도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이에 양주경찰은 위기청소년 발굴 및 선도·보호를 위해 위기청소년들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하고, SNS 등을 활용한 정보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양주시 건강지원센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선도·지원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점심시간을 활용, 양주서 관내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들과 긴밀한 관계형성을 통해 학교폭력근절과 위기청소년 발굴·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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