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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당뇨병 예방과 체내 염증의 상관관계

"췌장의 염증을 이해하면 당뇨예방 가능"
기사입력 2018-09-08 오전 11:00:00 | 최종수정 2018-09-08 오전 11:00:00   
 
 

<스마트 푸드 디엠 배용석 대표>

췌도, 인슐린, 글루카곤, 호르몬 밸런스, 염증에 대해 이해를 하면 당뇨병예방이 가능합니다.
 
췌도에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알파세포 등 다양한 세포들이 함께 모여 있습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을 분비하고 혈당이 내려가면 알파세포에서 글루카곤을 분비합니다.
 
당대사작용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에 대한 연구가 많이 되어있죠.
 
정상적인 젊은 사람들의 경우 췌장안에 췌도가 100만개 정도 들어있습니다.
 
내당능장애 또는 공복혈당장애 즉 당뇨전단계인 경우 췌장안에 췌도가 50만개정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젊은 사람과 비교해 절반정도 파괴된 것이죠. 당뇨로 판정이 되면 30만개 미만으로 추정이 됩니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파괴되기 시작하는 시점인 비만에서부터 당뇨병예방이 필요합니다.
 
성인당뇨병의 경우 85%가 비만을 거쳐 당뇨병으로 진행이 됩니다.
 
비만이 되었을 때부터 염증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췌도가 파괴되고 췌도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글루카곤이란?
 
글루카곤(Glucagon)은 췌장의 알파 세포에서 생산되는 펩타이드 호르몬이죠. 체내의 혈당의 양이 기준치 이하로 내려갈 경우 췌장에서 글루카곤을 분비, 간에서 글리코젠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혈당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인슐린과는 반대 작용을 하고, 따라서 글루카곤과 인슐린은 피드백 관계에 있습니다.
 
글루카곤은 일반적으로 포도당신생합성과 글리코겐 분해를 촉진하여 혈중 포도당의 농도를 증가시킵니다.
 
포도당은 다당류인 글리코겐 형태로 간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간세포는 글루카곤 수용체를 가지고 있죠.
 
글루카곤이 수용체에 결합하면 간세포는 글리코겐을 포도당 분자로 분해하여 혈류로 내보냅니다.
 
저장된 글리코겐이 고갈되면 글루카곤은 간과 신장으로 하여금 포도당을 새로 합성하게 합니다.
 
글루카곤은 간에서 일어나는 해당을 차단하고 해당 과정의 중간체들이 포도당신생합성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글루카곤은 또한 지방 분해를 통한 포도당 생성 속도를 조절합니다. 제1형 당뇨병 같은 인슐린 억제 상태에서 글루카곤은 지방 분해를 유도하죠.
 
저혈당에 빠졌을 때 사용
 
심한 저혈당으로 의식이 없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포도당을 섭취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 응급처치로 글루카곤을 주사합니다.
 
췌도, 인슐린, 글루카곤, 호르몬 밸런스, 염증 에 대해 이해를 하면 당뇨병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오르고 당뇨약을 먹으면 혈당이 내려갑니다.
 
이게 반복이 되면 될수록 혈당의 오르락내리락 즉 롤러코스터현상이 일어납니다.
 
밀가루, 설탕, 흰 쌀 등 혈당수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당뇨약은 강제로 혈당을 떨어뜨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당뇨약이나 인슐린주사가 혈당을 강제로 끌어내리는 과정이 반복이 되고 췌장에 부담을 주게 되고 인슐린 과 글루카곤 밸런스가 깨지고 염증이 증가하고 췌장이 망가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당의 롤러코스터 현상이 반복되고 그결과 염증이 췌장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떨어지는 것이 반복될수록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망가지면서 줄어들게 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혈당이 안 올라가게 미리 막을 수는 없을까요?
 
췌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요? 
 
처음부터 혈당을 올리지않고 췌장에 생기는 미세염증을 막아주는 식이요법과 운동이 대안입니다.
 
췌장이식이나 췌도이식처럼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들을 이식해주는 것이 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파괴되지 않도록 미리 막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예방이 치료보다 더 중요하죠.
 
혈당조절과 염증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죠.
 
혈당조절을 잘 한다고 염증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강제로 혈당을 떨어뜨리려고 당뇨약을 먹는 것이 인슐린과 글루카곤 호르몬 밸런스를 깨뜨리고 염증을 더 악화시켜서 췌도를 망가뜨린 거죠.
 
그로 인해 더 강한 약이나 인슐린주사를 장기간 사용할수록 혈관염이 심해지고 당뇨합병증이 심해져서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죠.
 
당뇨합병증은 혈관염에서 시작이 됩니다.
 
염증을 치료하지 않고 혈당만 조절한다고 당뇨합병증이 치료되지 않습니다.
 
제가 처음 당뇨병 연구를 할 때 당뇨병의 정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있어도 제 기능을 못해서 생기는 병이라고 배웠죠. 하지만 혈당조절이 당뇨병을 사라지게 하는 게 아니고 당뇨약을 먹을수록 당뇨병은 더 악화가 되죠.
 
혈당이 올라서 당뇨약을 먹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한 약으로 바꾸게 되고 하루에 한번 먹던 약을 하루에 두번 먹게 되고 결국 약으로 혈당조절이 안 되면 인슐린주사를 맞게 되고 당뇨합병증에 걸려 사망에 이르는 과정을 "당뇨병환자의 사망공식" 이라고 부릅니다.
 
당뇨말기에 쓰러지는 당뇨환자의 대부분은 저혈당 때문에 쓰러집니다.
 
혈당을 강제로 떨어뜨리는 당뇨약의 부작용과 인슐린 과다투여 때문이죠
 
당뇨약과 인슐린주사가 과연 좋은 것일까요?
 
염증으로 인해 췌도가 망가지기 전에 예방을 하려면 운동과 식이요법이 중요합니다. 

<스마트 푸드디엠 배용석(48) 대표, 배 대표는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학과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연구원,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병원 이식외과 연구원, 서울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원, 대만 Chang Gung Hospital 내분비내과 등에서 근무하면서 꾸준히 당뇨병을 연구 해왔다. 최근 회사를 창업해 당뇨환자용 식품 '스마트푸드'를 개발, 시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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