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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차기 임시 의사봉 정회선포 할까(?)

한국당 구구회 의원 바통 이어받는 같은 당 조금석 의원 정치 행보 관심 쏠려
기사입력 2018-07-24 오전 11:55:00 | 최종수정 2018-08-16 오전 11:55:53   
 
 

<의정부시의회 조금석 의원>

의정부시의회가 오는 27일 오전 11시 임시회를 개의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날 의사봉을 잡게 될 조금석 의원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당 소속 구구회 의원이 의장 직무권한으로 연거푸 정회를 선포하면서 의회가 파행된 가운데 행안부 유권해석까지 받아 임시 의장이 교체되는 상황에서 당론에 따라 다시 정회를 선포할지, 아니면 양심에 따라 정상적인 절차를 진행할지 그의 선택이 궁금해졌기 때문.
 
지난 19일 의정부시의회는 “합당한 이유 없이 연거푸 정회를 선포해 의사진행이 상식적이지 않다면 사회통념상 직무유기”라는 골자의 행안부 유권해석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정회를 선포할 경우 조금석 의원을 향해 비난이 쏟아질 우려가 있다.
 
더구나 행안부 유권해석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명분 없이 다시 정회를 선포할 경우, 의회 장기파행 주범으로 한국당 시의원들이 지목받는 부담까지 발생한 상황.
 
결국 3순위 의장 대행까지 의사봉이 전달 될 경우 더민주 안지찬 의원이 바통을 이어 받게 되고, 이럴 경우 한국당 지분은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
 
또 자칫 정회 선포로 파행이 장기화 되면 더민주 측과 합의한 의장을 제외한 2석 배분까지 무효화 되는 정치적 악수를 스스로 자초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의회 관계자는 20일 "최다선 의원 중 임시의장을 맡아 의사를 이끌어 간다는 규정에 따라 3선 구구회 의원이 직무권한 대행을 맡았지만 원구성을 못한 채 실기 한다"며 "그 다음 순위로 동갑인 2선의 더민주 소속 의장 후보 안지찬 의원과 한국당 조금석 의원이 있지만 조 의원 생일이 빨라 임시 의장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의원은 더민주와 한국당 양측에서 문안한 성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상반기 의장 후보로 확정된 안지찬 의원과 동년배로 친분 또한 두터워 원만하게 원구성이 타결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더민주 측과 한국당 측은 오는 27일 임시회를 앞두고 전반기 원구성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7월초 의정부시의회 더민주 시의원들과 한국당 시의원들은 의총을 열고 의장을 제외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3석 중 2석을 한국당 측에 배분하는 안을 합의했다가 돌연 한국당 측이 후반기 원구성까지 합의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더민측 시의원들은 행안부에 “정회를 연거푸 선포해 정상적인 의사기능을 마비시키는 임시 의장에 대한 권한을 박탈 할 수 있냐”는 내용의 유권해석을 의뢰해 지난 19일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번 유권해석을 두고 정치권에선 6.13지방선거 이후 원구성 합의를 못하는 타 자치단체가 의정부시의회를 벤치마킹할 좋은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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