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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건설 현장 공갈·협박해 용돈 갈취한 환경신문 기자 5명 입건

기사입력 2018-07-12 오후 4:54:00 | 최종수정 2018-08-02 오후 4:54:13   
 고양경찰서
 
건설 현장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갈취해 온 사이비 기자 5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12일 고양 지축지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폐기물 처리 상태를 기사화하겠다거나 고발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해 금품을 갈취해 온 환경신문 기자 B모씨 등 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모 기자는 2018년 2월 고양 덕양구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서 검은색 토양을 발견하고 "폐기물 위에 아파트를 짓고 있다" 거나 "성분검사를 소명하라"고 협박해 30만 원을 받은 혐의다.
 
또 F환경신문 B모 기자는 2018년 3월 같은 지역의 다른 건설현장을 방문해 세륜 시설의 세척수에 리트머스 용지를 넣고 오염도를 트집 잡아 사진 촬영을 하면서 고발하겠다고 겁을 주어 30만원을 받은 협의다.
 
이번 검거된 B 기자는 과거 같은 수법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계속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G환경신문 C모 기자는 가족 명의로 등록한 1인 미디어업체를 만들어 '대기자'라는 직책으로 2018년 5월 같은 지역 건설현장을 방문해 배출하지도 않은 혼재된 폐기물을 트집 잡아 고발하겠다고 겁박해 30만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A 와 C 기자 등과 함께 동행취재를 빙자해 건설사를 협박한 혐의로 H신문 D 기자와 I신문 E 기자를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5명의 기자들은 모두 다른 언론사 소속이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연락하면서 건설현장에 동행하거나 교대로 방문하면서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건설사들은 잦은 횡포를 하소연 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전해들은 경찰에 의해 모두 입건 됐다.
 
경찰은 사이비 기자의 공갈과 협박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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