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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투’로 시끄럽던 의정부 신한대, 교비 횡령 혐의 총장 불구속 기소

기사입력 2018-06-21 오후 3:45:00 | 최종수정 2018-07-11 오후 3:45:44   
 
 
최근 사회복지학과 모 교수의 ‘미투’ 사건으로 어수선했던 신한대가 교비 횡령 문제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기영 부장검사)는 21일 의정부 소재 사립대학 신한대 김병옥 총장을 교비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소내용은 김 총장이 17억 원 상당의 학교 돈을 빼돌려 2015년 차명으로 강화도에 펜션을 구매해 사립학교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 등을 위반했다는 것.
 
검찰에 따르면 김 총장은 2014~2017년까지 약 4년 간 교비 20억 원 가량을 정해진 용도가 아닌 법인 세금 납부, 펜션 구매 등에 사용한 혐의다.
 
이에 대해 김병옥 총장은 "다른 용도로 사용한 교비를 원래대로 채웠다"고 혐의 사실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사립학교법은 교비 회계 수입을 다른 회계로 전용하거나 대여할 수 없다.
 
신한대는 지난 2013년 4년제로 승격해 정원이 줄면서 학교 수입이 줄자 시간 강사를 줄이고 홍보비를 삭감하는 등 고정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자구책을 마련한바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신한대 전신 신흥대학 시절 김병옥 총장의 아들 강성종 국회의원이 당시 학교법인 신흥학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교비 80억 원을 처남이자 신흥학원 사무국장 출신 P씨와 공모해 횡령한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바 있다.
 
이후 구속되어 재판을 받아오던 강 전 의원은 2012년 1월께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 교도소에서 겪었던 체험을 담은 신앙고백 수필집 '블레싱'을 출판했다.
 
그러나 2012년 6월 10일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강성종 의원의 80억대 교비 횡령 혐의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고법 판결을 인용 원심을 확정했다.
 
강 전 의원은 제18대 국회의원 임기를 20여일 남기고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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