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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근 양주시의원 예비후보>
이날 개소식에는 현삼식 전 양주시장, 원대식 한국당 양주당협 위원장, 김성수 전 국회의원 을 비롯한 이흥규 양주시장 후보, 정재진·최준원 경기도의원 후보, 박길서·김종길·박경수·안종섭 시의원 후보 등 6.13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와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재근 후보는 인사말에 앞서 현삼식 전 양주시장을 소개하다가 짧게 눈시울을 적셨다.
임 후보는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엄청 힘이 들었다"며 "2010년 시장 후보 선거사무장을 했는데 그때 당선도 되고 비서관으로 비서실에 임명되어 일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4년 후에 또 당선이 되어 안타까운 일도 있어 뵐 때마다 항상 가슴이 아프고, 잘 오셨으면 오늘 더욱 자리가 빛나서 지금도 시장님인데 마음이 아프다"며 "제가 심기일전해 잘 되어 잘 모실 것"이라고 말하면서 울컥했다.
임 후보는 "도당 심시위원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며 "당 사무국장도 하고 시장 비서관을 해서 시민과 당원의 마음을 잘 알고 있고, 그 아프고 좋은 마음을 해소 하고 싶어 시의원에 출마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 양주 당협이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원대식 위원장을 잘 모시고 당이 화합하는데 제가 앞장을 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웅호걸이 움직일 때는 비와 구름이 같이 움직인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원대식 위원장은 "사람은 인간미가 있어야 사는 것"이라며 "내가 잘나간다고 인연 다 잊어버리고 절대 잘 살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의원을 잘 할 수 있다"며 "의원은 마음을 얼마만큼 비우는가에 따라 시민들이 다가 올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흥규 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요즘 통일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경원선이 (남북정상회담에서)빠졌고, 이 지역 중진이라고 하는 정성호 국회의원과, 이성호 시장은 한마디 없다“고 꼬집었다.
임재근 캠프 김선호 선대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임 후보가 선대본부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을 때 기꺼이 수락했다"며 "양주시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소식에 참여해주신 많은 내빈께 대단히 감사하다"며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수 전 국회의원은 "양주시 관내에 현직 향우회장이 지방의원 공천을 받은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의원의 자격은 첫째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해결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후보는 부지런한 사람"이라며 "남이 아플 때 같이 울어주고, 남의 이야기를 정말 잘 들어주는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정말 경제가 어렵다"며 "이번 6.13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경제, 나라경제를 잘했느냐 못했는지를 심판하는 선거, 쓰러져가는 양주의 보수 세력을 다시세우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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