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양주시당협(위원장 원대식)이 북한 김영철의 방남을 저지하기 위한 연좌농성에 동참했다.
한국당 양주당협 원대식 위원장은 "북한의 김영철 방남을 저지하기 위한 농성은 천안함 46용사와 그 유족을 대신한 최소한의 항거"라고 주장했다.
25일 자유한국당 양주시당협(위원장 원대식) 시·도의원 및 핵심 당직자, 당원 등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 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남을 저지하기 위한 농성에 참여하고 정부의 안보의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을 점거한 연좌농성에 동참, 피켓을 들고 ‘강력 투쟁’을 천명했다.
원대식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시절 이미 우리 땅을 밟았던 인물을 이제 와서 한국당이 반발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당시에는 군사회담을 위해 중립지대인 판문점에서 이뤄진 것이고 지금은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과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에 천안함 폭침의 주범이 내려오는 것이라 방문 성격이나 내용 모두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피격으로 목숨을 잃은 천안함 46용사와 그 유족, 국군과 그 가족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피맺힌 한을 남겨 놓고도 대한민국의 땅을 밟는 것은 올림픽을 떠나 도저히 묵고할 수 없는 최소한의 항거”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당 양주시당협은 오는 26일 청계광장에서 열릴 중앙당 차원의 규탄대회에 당원과 당직자 등을 총동원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 담당 부위원장의 방남을 승인한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김영철을 규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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