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후 전 국회의원이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1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존중받는 아이가 내일의 주인공이 된다"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더 이상 과거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게 되었다"며 "민선 3기를 거치며 나타난 혁신교육의 혼란상이 경기교육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 '불통’과 ‘독선’이라는 지적과 함께 경기교육의 정체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들린다"며 "게다가,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여전히 낮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 학생과 학교로 눈을 돌려, 새로운 희망의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경기 도민의 엄숙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또 "저는 30년을 교육 개혁과 참교육 실현이라는 한길을 걸어왔다"며 "더 이상 늦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학교’가 온존하는 낡은 사고와 관행을 타파하고, 시대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할 수 있도록 거듭 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이정표’를 제대로 세워주시길, 간곡한 마음으로 부탁 한다"고 호소했다.
<정진후 프로필>
△1957년 11월 6일 생
△전남 함평 출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수원 제일중학교 교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 정의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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