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재보선 포천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김종천(54)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집계 결과 13일 포천시장 재보선 투표결과 자유한국당 김종천 후보가 투표자중 33.88%, 15,285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전체 선거인수 129.053명중 45,612명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2위는 24.21%의 득표율로 10,925표를 얻은 무소속 박윤국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후보가 23.70%, 10,693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바른정당 정종근 후보는 7,112표(15.76%)를 얻어 4위, 민중연합당 유병권 후보가 1,093표(2.42%)를 얻으면서 5위에 그쳤다.
이번 선거의 유효득표수는 45,108표, 무효투표수는 504표이다.
선거결과를 두고 선거전문가들은 "탄핵정국에서도 요지부동인 포천시의 두터운 보수성향의 표심을 다시한번 확인해주는 투표 결과였다"며 "5월 대통령선거와 내년 지방선거,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천시의 민심을 가늠해볼 중요한 바리미터였다"고 평가했다.
또 "보수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1만여표, 바른정당 후보가 7천여표를 각각 가져가면서 바른정당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했다"며 "그럼에도 보수인 자유한국당 후보가 1만5천여표로 당선됐다는 것은 유권자들의 보수성향이 얼마나 두꺼운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김종천 후보는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3대 포천시의회 전반기 의장, 현재 동남고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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