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7호선 민락역 신설을 촉구하는 의정부 주민들의 요구가 뜨겁다.
의정부 민락1·2·3지구 주민연대협의회(온라인 커뮤니티 '민락신도시' 카페) 김재일 회장과 조치원 부회장이 3일 오전 의정부시청 정문에서 전철 7호선 연장사업 민락역 신설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김 회장과 조 부회장은 의정부시청을 시작으로 의정부시의회, 경기북부청사, 국토부, 국회까지 관계자 면담 및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토부와 국회 방문 1인 시위에는 김민철 더민주 의정부을지역위원장이 동행한다.
이에 앞서 주민연대협의회는 지난해 2월 20일부터 전철 7호선 북부연장선 '민락역' 유치를 위한 청원운동을 전개해 1·2차에 걸쳐 1만여명의 시민 서명을 이끌어 냈다.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사업은 최근 예타가 확정되면서 지역주민의 환영을 받았지만 의정부 구간은 탑석역 1곳만 신설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민락지구 주민의 불만을 샀다.
신도시 민락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약 25km 이내에 위치한 낙양동과 민락동, 고산동 일대 약 262만㎡ 규모의 공공주택사업지구다.
민락1지구는 이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발완료했으며 2017년 2월 현재 민락1·2지구(송산2동)에 약 5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해 의정부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하고 있다.
또 민락지구에는 YG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파크, 훼미리호텔, 타요 키즈카페, 마린크루 수영장 사업, 민술전문 공공도서관, 의정부 복합문화 창조도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재일 회장은 "신도시 명성 맞게 분명, 기필코 민락역이 신설될 것으로 확신한다. 민락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사진 : 의정부 민락1·2·3지구 주민연대협의회(온라인 커뮤니티 '민락신도시' 카페) 김재일 회장이 10일 오전 의정부시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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