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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정부보훈지청, 한국전쟁 미국참전 기념비 제막식

기사입력 2016-02-07 오전 1:06:00 | 최종수정 2016-02-09 오전 1:06:10   
 
 

자유와 평화는 스스로 지킬 힘이 있고 국제사회와 공조협력이 조화로워야 유지될 수 있다. 이런 역량을 결집해 국가를 수호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영원히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제막됐다.

산 좋고 물 좋은 청정지역 가평군 북면 이곡리에 한국전쟁 미국참전 기념비가 세워졌다. 이 기념비는 6.25전쟁당시 고국을 떠나 목숨을 걸고 싸워 우리나라를 지켜낸 미국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애국애족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뜻이 담겨있다.

4일 오후 현지에서는 뜻 깊은 제막식이 열려 영원한 동반자로서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구축했다. 미 제 40사단 참전용사와 그 가족 40여명과 현직 40보병사단장인 로렌스 하스킨스 육군소장과 예하부대인 213야전포병대대 장병들이 자리해 그 뜻을 더했다.

이 참전비는 미군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업적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한국전쟁 맹방용사선양사업회(대표자 최승성)가 적극 나서 북면 이곡리 일원 1488㎡부지에 높이 7m의 기념비를 건립했다.

참전비는 미국구기인 성조기 모양의 주탑과 프랭크 데일리 중령 통솔아래 중공군을 대파한 213야전포병대대 전공을 기리는 기념동상과 2사단 40사단 표지석, 그리고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Freedom Is Not Free)’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석 등으로 구성됐다.

10억원이 들어간 이 기념비는 한국전쟁 맹방용사선양사업회가 부지와 기념비를 건립하고 가평군이 진입로와 조경 사업을 도와 이날 제막식을 갖게 됐다.

제막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최완근 국가보훈처차장, 군 부대장, 각급기관단체장, 보훈관계자, 주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유와 평화 수호의지를 다졌다.

가평군과 미제40사단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1951년 5월26일 미40사단 예하 213야전포병대대는 가평군 북면에서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240명의 부대원이 단 하면의 피해도 없이 400여명의 중공군을 물리쳐 지금도 가평의 기적이라 불리고 있다.

6.25전쟁당시 가평에 주둔했던 미 40보병사단은 가평에 학교도 건립했다. 당시 사단장이었던 조셉 클리랜드 장군은 천막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1만5000여 사단 장병들과 함께 2달러씩 모아 학교건립을 지원했다.

학교의 이름은 미 40보병사단 장병 중 처음으로 1952년 1월 금성지구 전투에서 19세의 나이로 장렬하게 산화한 케네스 카이저 하사의 이름으로 정했다.

주민들은 카이저를 가이사로 발음해 가이사 중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불리어 오다 현재 가평고로 바뀌었다.

김성기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이곳에서 젊음을 바치고 가평의 기적을 이뤄낸 용사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지켜주고 인재양성에 협력을 아끼지 않은 고마움에 대해 가평군과 군민들은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미국참전 기념비 제막식에 앞서 미 제 40사단 참전용사와 그 가족 40여명, 현직 40보병사단장인 로렌스 하스킨스 육군소장과 예하부대인 213야전포병대대장병들은 가평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 장학금을 전달하며 60여년의 전의 특별한 우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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