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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양주경찰서, 힘없는 서민과 영세자영업자에 무자비한 폭력 휘두른 '구리식구파' 일망타진

기사입력 2015-07-04 오전 11:40:00 | 최종수정 2015-07-09 오전 11:40:47   
 구리식구파, 폭력조직단,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와 구리 지역에서 활개치던 조직폭력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남양주경찰서(서장 최정현)는 경기 남양주·구리지역 유흥업소, 도박장, 보도방 이권에 개입 하거나 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갈취해 온 ‘구리식구파’ 폭력조직원 70명을 검거, 이중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1996년부터 남양주·구리지역 유흥가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다 다수의 조직원이 검거되며 세력이 약화되었던 '舊 구리식구파' 잔존 조직원들로 김모(42)씨 등이 잔존 세력을 규합해 지난 2010년경 재건되었다.

이들은 재건 후 위계질서를 잡는다는 명목 하에 공동 숙소 생활을 했으며 유원지 등에서 문신을 노출한 채 단체 사진을 찍는 등 위력을 과시했다.

또 수시로 단합대회를 가지고 기강확립 명목하에 조직원에 일명 '줄빠따'를 때리기도 했다.
   
경찰 수사결과 지난 2013년 3월 29일 구리식구파 조직원 4명이 구리시 소재 A유흥주점에서 접대부를 불러 술을 마시고 계산하지 않자 술값을 요구하는 업주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려치고 목을 찔렀다. 업주는 이들의 폭행으로 60바늘을 꿰매고 갈비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직원 최모(32)씨는 지난 2013년 7월 3일 구리시 수택동 B식당 앞에서 평소 안면이 있는 피해자 김모씨가 조폭 대우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후배 조직원 8명을 동원, 폭행하고 기절하자 차에 싣고 약 2km 떨어진 노상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또 지난 2013년 8월 중순경 구리시 소재 C유흥주점에서 보도방 실장을 협박, 100만원을 갈취하는 등 유흥주점 업주와 보도방 업자 등에게 총 4천200여만원을 갈취했다.

식구파조직원들은 이런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총 73회에 걸쳐 총 2억 7천여만원 상당을 갈취해 조직자금으로 사용했다.

이들은 심지어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옆자리 손님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단체 폭행을 가하는 등, 지역 영세상인과 일반 주민들 대상으로 각종 폭행, 협박, 갈취를 일삼았다.

경찰은 약 1년여에 걸친 수사를 통해 이들 조직원들을 일망타진, 와해시켰다.
 
또 일부 미검 조직원은 끝까지 추적해 검거토록 하고, 이미 확인된 범죄 외에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해 수사를 계혹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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