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의 한 주민이 대통령직 인수위에 용감하게 문을 두드려 경기북부 실태와 제안을 담은 글에 대한 조회와 댓글에 인수위도 놀란 <▶본지 지난 1월 10일자> 가운데 지난 15일 인수위가 정책제안 접수를 시작했다.
인수위는 국민성공센터에 접수된 국민들의 글을 분야별 전문가와 인수위가 검토해 하나씩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위가 정책제안에 반영키로 한 내용은 50건으로 확정됐으나 국민추천 글로 등재 되면서 북부주민의 심금을 울린 ‘경기중북부 역차별을 어떻게 시정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과 호원IC, 외곽순환도로 통행료, 7·8호선 등의 글은 아직까지 정책반영에 확정되지 못했다.
김종안씨는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경기북부지역이 처한 상황과 그동안 당해온 역차별, 각종 피해 등을 고스란히 담아 이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한 김종안씨 글은 인수위 국민성공제안센터에 오르자 마자 5천건 이상이 조회됐고 경기북부 주민들의 동감 댓글이 500여개 이상 달려 인수위가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를 요청한 소식통에 따르면 인수위측에서 관심과 신경을 쓰고 있다는 귀뜸은 받았다고 전해 향후 인수위 정책에 기대를 갖게하고 있다.
인수위는 조만간 현장파악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도는 주요 순회일정 파악과 경기도 현안 알리기에 즉각 준비태세에 들어간 상태다.
경기도는 인수위에게 수도권 기업규제 현장과 규제 심각성 여파의 실상을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1개 시·군과 경기도 해당 실·국까지 연계해 만반의 준비를 기울일 계획이다.
인수위는 지난 6일 “7일 부터 인터넷 접수 절차를 보완하고 전화접수와 방문접수도 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접수된 제안은 ▶접수중 ▶접수완료 ▶제안검토 ▶제안반영 4가지로 표시되고 즉시 또는 중장기로 반영될 것이 선정되면 제안선정이 표시된다.
전화접수는 (02-724-9590~91), 방문접수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사무소 2층으로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요원 등이 접수 받는다.
(2008.1.17 의정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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