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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획-2 실체 없는 양주시 국제교륙센터 논란

조직 없이 홈페이지로 대대적 홍보 … “시민 기만 하나”
기사입력 2008-11-02 오후 11:19:05 | 최종수정   
 
 

 

(속보) 양주시가 베트남 칸토시와의 일방적인 교류단절 사실(본지 12월 3일자 9면)이 밝혀지면서 시의 국제교류시스템이 총체적 부실 시비에 휘말렸다.


3일 본지 확인 결과 시의 ‘국제교류센터’가 몇 년 째 조직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양주시에서 국제교류를 전담하고 있는 직원은 올 초 미국의 핸라이코카운티와 교류를 위해 영어 특기 계약직으로 총무과에서 채용한 직원 1명이 전부다.


양주시 국제교류센터는 지난 2004년 12월 경 임충빈 시장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사업으로 시의 위상을 해외에 홍보하고 외국의 유명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기 위해 수립됐다.


하지만 예산확보와 국제교류에 대한 시장의 의지 퇴색, 직원의 전문성이 떨어지면서 센터 운영 자체가 중단 됐다. 현재 국제교류센터를 찾으려면 양주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양주시 소개’메뉴에 ‘일반현황’으로 들어가 ‘자매결연도시’를 클릭하면 ‘비전양주’라는 제목아래 베트남 칸토시의 일반적인 현황이 자매결연도시로 소개되고 있다.

이 페이지 상단에 ‘양주시 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메뉴가 위치해 홈페이지에 접속한 시민의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자체도메인으로는 ‘www.hiyj.com’에 접속하면 양주시 국제교륙센터의 활동상황을 확인 할 수 있어 시의 국제교류나 자매결연도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이 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만을 접할 경우 센터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착각 할 수 있다.


더구나 올 초 임충빈 양주시장이 미국의 중소도시인 핸라이코카운티를 직접 방문해 자매결연을 추진했던 일정이 시정소식지인 ‘함께그린양주’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됐던 만큼 시가 실체 없는 국제교류센터로 시민들을 기만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자체가 국제교류센터”라며 “국제교류센터의 의미는 잘 모르겠다”고 이 기구가 미흡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부인했다.


한편, 양주시의 국제교류센터가 조직과 사무실 없이 운영된 실체 없는 기구였다는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있지도 않은 기구를 있는 것처럼 홈페이지로 홍보하다니 어이없다”고 비판했다.

 

 
기사제공 : 황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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