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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촉구 건의문 제출…일부 반발 "주민투표 하자는 내용 빠졌다"

기사입력 2014-01-25 오후 2:45:00 | 최종수정 2014-01-25 14:45   
 의양동 통합
 

동두천시의회가 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시 행정구역 통합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

동두천시의회(의장 박형덕)는 23일 '제239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마직말 날 동두천시사회단체장과 언론인 등이 참관한 가운데 장영미 의원이 발의한 '3개시 행정구역 통합 촉구 건의문'을 원안 가결했다.

의회는 이 건의문을 시의원 찬성 날인 서명부와 함께 행안부, 경기도,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 제출한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장영미 시의원은 "94년 도농통합, 2009년 행정구역 자율통합 제기로 지역통합 공감대가 이미 형성 되었다"며 "2012년 통합 여론조사결과 동두천 71.7% 찬성, 2013년 12월 의정부시의회 의결로 통합촉구 결의문 관계기관 전달 등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통합으로 인한 주민갈등이 더이상 고조되길 바라지 않는다"고 건의문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금 올리는 건의문은 의회의결로 하자는 것이 아니고, 건의 할 뿐"이라며 "시군통합은 주민들의 자율통합에 의해 주민투표나 의회의결 의사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의원은 "건의문 내용에는 안행부에서 권고가 내려와 통합의사 확인시 주민투표로 해야 한다는 내용이 없으니, 주민투표 전제조건을 의회 속기록이나 건의문에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수정없이 가결되었다.

이를 참관한 일부 사회단체장과 언론인 등은 "시기적으로 주민투표로 통합을 추진 할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왜 통합촉구건의문을 올리는지, 이는 주민투표가 아닌 의회의결로 통합의사를 결정하려는 것인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비판적 의견을 내놨다.

이어 "지역의 존폐가 달린 중대한 문제를 지역주민의 의사를 듣지 않는다는 것은, 지역의 이익과 발전을 위하기 보다는 개인의 정치 욕심으로 지역 주민들을 갈등속으로 몰아 넣는 불손한 의도라 생각된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시군통합은 자율통합 원칙에 따라 통합대상 지역 상호간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통합의 장점과 단점을 시민에게 충분히 알려, 시민 스스로 결정하는 주민투표에 의해서 통합 여부가 결정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일부 정치인들은 "동두천시의회가 제출한 3개시통합촉구건의문으로 사회단체와 시민들은 시민의 권리를 무시한 의회의 독선적인 결정"이라며 "향후 안행부의 결정에 따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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