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기영 양주 당협 위원장이 한 신생 매체가 사실 확인 없이 보도했다며 직접 SNS에 반박하고 나섰다.
8월 11일 G언론에서 안기영 국민의힘 양주 당협 위원장이 최근 수도권에 내린 폭우 기간에 먹방을 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이 언론은 안 위원장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음식 사진과 풍경 사진을 근거로 폭우 기간 먹방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심지어 제목은 '[단독] 안기영 양주 국힘 당협위원장, 물난리 속 먹방 시즌2 찍어'다.
그러나 안 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음식 사진과 풍경 사진은 지난 8월 1일과 3일 휴가 기간 자신의 형제들과 호남지방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8월 9일~11일 사이 벌어진 수도권 수해와는 무관하다.
안 위원장은 8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느 신생 저널에서 어제 페이스북 게시글과 관련하여 제가 물난리속 먹방 시즌2찍었다고 보도했네요"라며 "제목도 양주의 장마이고 내용도 장마 걱정인데 이렇게도 왜곡 편집하는 것을 보고 잘못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4형제가 함께 여행을 한 것은 이번 수해와 관련없는 8월1~3일인데 사실 확인도 하지않고 보도하는 것에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공천에 불만을 품은 일부 정치인들이 이 기사를 퍼나르고 있어 논란이다.
이에 대해 안기영 위원장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G언론 보도가 돌자 "기사의 사진은 8월1~2일로 수해와 관련이 없고 사실 확인도 않은 기사입니다"라며 "B 의원 같은 훌륭한 분을 가번으로 공천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같은 대화방에 있던 한 시민은 "양주 시민 의식이 문제지 가, 나가 문제가아니다"라며 "당협 위원장이 죄송해야할 문제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대표 K모 씨는 "아무리 앙금이 있다하여도 잘못된 기사를 퍼 올리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평소 BOO 전 의원님을 칭찬했고 지난 선거에 당선되리라 믿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기사의 소위 먹방 사진이라는 것은 사진 속성을 검증하니 11일전인 8월 1일 사진으로 판명되었고, 이당시는 비는 오지않고 폭염이었다"라며 "같은 당에서 이전투구가 아닌 한 차원 높은 화합을 해주어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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