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광고물의 무질서한 난립을 예방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녹양동 택지개발지역과 의정부 부대찌게거리를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 운영한다.
시는 22일 녹양동 택지개발지구 30만4258㎡와 의정부 부대찌게거리 양방향 470m에 대해 특정구역으로 지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정을 위해 지난달 경기도와 협의를 마쳤고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의거해 광고물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이달말 고시할 예정이다.
특정구역으로 지정되면 업소 한 곳에 한개의 간판만 설치 할 수 있고 지주간판, 옥상간판 등 도시미관을 헤치는 간판을 설치 할 수 없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현재 간판 본래의 기능과는 달리 과시성, 장식성을 위해 대형화, 원색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런 난립은 도시미관을 크게 훼손 할 뿐 아니라 쾌적한 생활환경도 저해하는 등 문제가 많아 특정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재정비 사업 예정지구와 아름다운 간판거리 조성지역을 계속 확대, 도시미관를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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