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회의원 양주시 찾아 윤석열 정부 7대 국정과제 설명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안철수 국회의원(성남시 분당갑)이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윤석열 정부 7대 국정과제와 미래비전을 말한다' 설명회에 참석해 현 정부가 수립한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경기도 분도 원칙적으로 찬성, 수도권 중첩-군사 규제 풀어야 발전"

안철수 국회의원이 경기북부 양주시를 찾아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와 경기도 분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성남시 분당갑)이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윤석열 정부 7대 국정과제와 미래비전을 말한다' 설명회에 참석,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비전을 7월 16일 설파했다.

홍익지도자총연합회(총재 황학수)와 사단법인 포럼경기비전(대표 김성수 전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날 설명회에는 안기영 양주당협위원장, 김성수 전 국회의원, 강수현 양주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양주시의원과 경기도의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수 전 국회의원은 경기도 분도에 따른 정책제안을 했으며 이에 안 의원은 "경기도 분도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라며 "다만 기계적으로 분할하는 것이 아닌 수도권 중첩규제와 군사 규제를 함께 풀어야 소외되었던 북부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안기영 당협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7대 국정과제를 성공하는데 힘을 모아야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경기북부, 그 중심이 되는 양주시를 만들도록 노력하자"라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안철수 의원 님께서 직접 경기북부 양주시를 방문해 국정과제와 비전에 대해 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질의응답에서 안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 기간 경기북부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단지를 유치할 것이라는 공약이 나온 만큼 생산 시설이 부족한 북부지역에 반드시 설치할 수 있도록 중첩규제를 풀어달라"라고 요청했다.

김성수 전 의원은 "경기북부 분도, 경기북도 설치는 이제 시대의 과제를 넘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꼭 분도를 성공시켜 우리 지역이 자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7대 시대과제는 △공정과 상식 △미래 먹거리·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국민통합 △자강 안보 △글로벌 사회에서 위상에 맞는 역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