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세창 예비후보>
강세창 핵심 관계자 "김동근 캠프 하부 조직에 러브콜 없어, 김원기 캠프 측 접촉 고민 중"
의정부시 국민의힘 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 된 강세창 전 의정부갑 당협 위원장의 거취가 6.1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정가 최대 변수로 작동하고 있다.
강세창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경선에서 두 번 출마자는 동일 지역 공천을 배제한다는 중앙당 규정에 걸려 컷오프 됐다.
5월 10일 강 예비후보 핵심 관계자 C 모 씨에 따르면 최근 김시갑 양주시장 예비후보 등 의정부시 출신 반 홍문종 보수진영 지인들이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고, 이 자리에서 여론조사가 높게 나온 강세창 후보를 컷오프 시킨 것은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한 부당한 처사라는 불만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당시 분위기는 "시장 후보, 국회의원 후보까지 나온 강 후보가 의정부 정치판을 혼탁하게 하는 세력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불만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강세창 후보 핵심 관계자는 또 "김동근 캠프에서 강세창 하부조직에 도와달라고 읍소하는 러브콜이 없다"라며 "의정부는 지난 대선 때 민주당에 10% 가까이 진 곳이라 쉬운 곳이 아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김원기 지인 측은 도와달라고 읍소하고, 낮추면서 도와 달라 하는데 어떻게 할지 고심 중"이라고 속 깊은 내부 사정을 털어놨다.
이런 여론을 반영하 듯 5월 10일 현재 지난 4년 전 지방선거 때 김동근 후보 핵심 역할을 했던 안계철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보수진영 원로인 신광식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 거물급 인사들이 캠프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5월 12~13일 후보 등록 기간에 강세창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지난 4년 전 지방선거때 처럼 백의종군으로 김동근 후보를 도울지, 김원기 캠프에 합류할지 비상한 관삼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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