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신임 의장에 새누리당 소속 빈미선 의원이 부의장에는 민주통합당 조남혁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의정부시의회는 13명의 시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후 2시 투표를 치러 7표를 획득한 빈미선 의원이 제6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곧이어 치러진 부의장 투표에선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6명이 모두 퇴장한채 치러졌으며 7표를 얻은 조남혁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상임위원장 3석은 새누리당과 통합민주당이 각각 2석과 1석으로 배분한다는 전망과 새누리당이 상임위원장을 보이콧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 양당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투표로 갈지 합의로 마무리 할지 협상여지를 남겨둔 상황.
원구성과는 별개로 빈민선 신임 의장에 대한 자당 의원들의 압박이 클 전망이다.
당론의 추대된 이종화 시의원이 의장에 선출되지 못하고 민주당의 지원을 받은 같은 당 소속 빈미선 의원이 신임 의장에 선출됐기 때문이다.
당차원에서 보면 당협위원장의 명령을 거스른 해당 행위.
하지만 의회 정상화라는 큰 틀에서 보면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희생했다는 분석이다.
(영상1·2·3) 의정부시의회 소속 13명의 시의원들이 의회 직원의 호명에 따라 순서데로 입장해 의장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
(영상4) 의장선출을 위한 시의원 13명의 투표가 모두 마무리 되고 검표 위원인 강은희 의원과 국은주 의원이 명패와 투표용지를 검표하고 당선자를 확인, 확인서에 서명한 후 노영일 임시의장에게 전달해 노 임시의장에게 전달.
개표 결과를 전달받은 노영일 임시의장이 투표의 이상 유무를 다시 확인한 뒤 빈미선 의원 7표를 얻어 제6대 시의원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음을 선포한다.
(영상5) 새누리당 소속 6명의 시의원들이 불만의 표시로 본회의장을 퇴장한다. 의장으로 선출된 빈미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존경하는 44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그어느때 보다도 책임과 역할이 중차대한 시기에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의장의 중책을 맡겨 주셔 감사드립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의장을 맡게 되어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본의 아니게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6대 후반기 시의회가 출발이 늦었지만 앞서가는 선진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 저를 포함한 13명의 시의원들은 그동의 과오를 반성하고 거울삼아 새로운 마음가짐과 열정으로 화합하고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 저는 의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 우리 의정부시의회가 역동적인 의정활동으로 희망도시 의정부 구현을 위한 희망 의회 화합하는 의회, 생산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끝으로 다시한번 의회파행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린다."
(영상6) 신임 빈미선 의장이 의장석에서 회의를 진행해 부의장 선출 투표를 치러 통합민주당 소속 조남혁 의원이 7표를 얻어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된다.
조남혁 신임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전반기 노영일 의장님 이종화 부의장님 정말로 고생 많이 했다. 어론인 시민여러분 고맙다. 의정부시, 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의원들 견제와 감시 소통과 화합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44만 시민에게 헌신과 봉사로 지금까지 못한 점 갚겠다.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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