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는 지난 8월 28일(화) 오후 3시부터 의정부지역과 인근 동두천 양주 및 포천지역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교육지원청 제1회의실에서 2013학년도 의정부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3학년도부터 의정부 지역이 평준화 배정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하게 된다. 2013학년도 경기도내 고교 평준화지역은 의정부시를 비롯하여 고양, 수원, 성남, 안양, 부천과 신설된 광명, 안산 등 8개 지역이다. 평준화지역은 선지원 후추첨에 의한 방식으로 고교신입생의 학교를 배정하게 된다. 의정부의 경우 남학생은 10지망, 여학생은 9지망까지 지망순을 작성하여 추첨에 의해 고등학교를 배정받는다.
평준화가 되어도 의정부지역 전체 배정인원 안에 들어야 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올 해부터 고입선발시험이 폐지되면서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으로만 배정대상자를 먼저 선발하고, 이후 지망순위에 의해 추첨으로 학교를 배정하게 된다. 내년도 의정부시 관내 일반고등학교 11교의 전체 배정정원은 4,692명이다. 의정부 중학교 3학년 중 고등학교 지원예정자는 전출입자 및 미진학자 등을 고려하여 예년 진학률에 비추어 보면 5,6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특성화고 진학자와 특목고 및 인근 지역의 자율학교에 진학하는 학생 수를 제외하면 의정부지역 일반고 진학 예상자는 배정 정원에 약간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근의 동두천 양주 및 포천지역에서 유입하는 학생 수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고입담당 최광보 장학사는 학생 배정시 출신중학교 및 통학거리나 내신성적이 전혀 반영되지 않으며 학생이 선택한 지망순위에 따라 추첨으로 학교를 배정하고, 학교별 배정정원이 있기에 모든 학생이 원하는 1지망 학교에 배정되지 않으니 지원서 작성 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그동안 비선호학교로 분류되었던 동국대부속영석고, 상우고, 의정부광동고의 학교 책임자가 평준화를 대비하여 학교와 법인의 준비사항, 우수교원 확보 방안, 교육과정 특성화 방안에 대하여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 학교는 평준화도입을 기회로 교육청과 학교가 협조하에 신입생이 배정되어도 불만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지역 명문 사립으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향후 의정부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8. 29(수) 15:00시에 의정부교육지원청 제1회의실에서 의정부지역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배정방안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희망하는 학부모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http://satp.goe.go.kr)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입학 및 전학에 관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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