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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재건축 아파트 조합장 신축 건물 짓자 민원 빗발

조합장 "입주자와 조합 갈등 때문, 조합에 불이익을 준 것도 아니고 무엇이 문제인가", 입주자들 “끝까지 파헤쳐보겠다”…아파트 준공 1년 앞두고 조합원과 입주자 갈등 증폭
기사입력 2021-08-25 오후 4:36:00 | 최종수정 2021-09-17 오후 4:36:29   
 
 

<의정부 한 재건축 조합장과 지인들이 공동명의로 인근에 건물을 신축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사실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입주자들은 경찰과 국세청 등에 민원을 내고 있다. 2021년 8월 24일 네이버 카페 'ㅇㅇㅇ'에 올라온 게시글 캡쳐>

의정부 한 재건축 조합장과 일부 관계자들이 인근 재건축 예정지에 공유지분으로 소유권을 취득, 도시형 생활주택을 신축하자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민원인들은 국세청과, 경찰청, 시청, 국토부 등에 단체 민원을 내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내용이 올라오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민원인 다수는 신축 중인 S와 D아파트 입주자들이며 조합장 K모 씨와 관계자 일부, 지인 등이 인근 재개발 예정지 458.88㎡ 부지에 지상 5층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을 신축하고 있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
 
조합장과 일부 관계자들이 신축하는 도시형생활주택은 올해 3월 12일 소유권 분리가 가능한 다세대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총 12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며 16인이 건축주로 등재 되어 있다.
 
등기부상 금융권 융자는 없으며 K모 씨가 조합장으로 취임 하기 전인 지난해 4월부터 4필지를 7~16명이 공동명의로 1~2필지씩 순차 매입했다.
 
현재 이 지역은 재건축 계획이 있지만 구역지정 전이어서 소유권 취득 후 신축엔 법적인 하자가 없다.
 
이와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입주민들은 "자금 출처가 의심되며 끝까지 파헤쳐보겠다"라고 주장, 조합 측과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K모 조합장은 8월 24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작년 7월 1일 조합장에 취임했고, 부지 취득은 작년 4월에 했다"라며 "내가 투기했다는 근거가 없는 것이 부동산에서 필지가 큰 것이 있는데 자금을 모아 매매해보라는 권유가 와서 돈을 모아서 사게 된 것"이라고 반론했다.
 
이어 "이후 2필지가 더 나왔다라고 해서 다시 돈을 모아 사서 신축하게 된 것"이라며 "이곳 재건축이 공공주택이 될지 안 될지 언제 될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부지매입은 16명 공유자들이 나눠 내서 얼마 들지 않았으며 건축비는 완공 후 전세금으로 줄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5평이 작은 느낌이 있어 아들을 위한 집을 마련하기 위해 신축하는 것"이라며 "지금 이슈가 생긴 것은 내가 조합장이기 때문 아닌가, 조합장이 일을 잘하면 된 것이지 조합에 불이익을 가져온 것도 아니고, 재건축이 된다고 투기세력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되물었다.
 
또 "16명 중 4명이 대의원이고 12명은 지인으로 조합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입주자와 조합 사이의 갈등 때문에 이 문제가 불거진 것이고, 오히려 시에 회계 감사를 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고, 다세대로 건축허가를 낸 것은 거주나 임대 등 공유자 각자 목적 때문으로 정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 조합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공식 입장문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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