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요 주민단체 뭉쳤다…'한강미래연합 추진단' 출범
남양주시 주요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 주민단체와 주민 대표들이 참여한 '한강미래연합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한강미래연합 추진단은 1일 출범식을 열고 남양주의 광역교통망 구축과 한강권역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권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에는 다산신도시총연합회 정지수 회장, 전 남양주9호선비상대책위원회 김진수 공동위원장, 왕숙2총연합회 이규호 회장 등을 비롯해 다산·왕숙2·양정역세권·와부·도농·플루리움·가운·집합건물 등 지역 주민 대표들이 참여했다.
추진단은 그동안 남양주 지역 현안이 신도시와 지구별로 개별 대응 방식으로 이뤄지면서 광역적인 도시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보고,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따로 또 같이, 남양주의 미래를 바꾸는 통합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권역 간 협력을 통해 교통과 도시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추진단장은 이규호 왕숙2총연합회 회장이 맡았으며, 정지수 다산신도시총연합회장과 김진수 전 9호선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추진단이 제시한 주요 의제는 ▲한강변 종합 개발계획 수립 ▲9호선(강동·하남·남양주선) 조기 착공 및 적기 개통 ▲수석대교 6차선 직결 및 수석동 진입차로 확대 ▲남양주시 신청사 이전 등이다.
한강변 개발과 관련해서는 강북취수장 서울 이전 등을 통한 규제 해소를 전제로 문화·수변공원과 기업·상업시설 등을 연계한 개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호선 연장사업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협의해 2027년 착공과 2031~2032년 개통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일정과 계약 방식 등은 관계 기관의 사업 추진 절차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수석대교와 관련해서는 향후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계획보다 확대된 6차선 직결 방식으로 전환하고 수석동 진입차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청사와 관련해서도 인구 100만명 규모의 도시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복합청사 건립을 촉구했다.
이규호 추진단장은 "9호선 조기 착공과 수석대교 문제 등은 특정 지역만의 이슈가 아닌 남양주 전체의 사안"이라며 "앞으로 회원 확대와 비영리단체 설립 등을 거쳐 2027년 한강미래연합 공식 창단을 목표로 남양주시 및 지역 정치권과 정기적인 정책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공식 출범에 앞서 와부 신규택지 지정과 원진녹색병원 이전, 남양주시의회 운영과 관련한 지역 현안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도·시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김용민 국회의원(남양주병)과 최현덕 남양주시장 등과의 간담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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