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오후 4시 투표율 전국 54.7%… 경기 51.9%·연천 61.6%·포천 56.6%·의정부 49.9%·양주 49.6%·동두천 52%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3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54.7%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8회 지방선거가 치러진 2022년 같은 시각 투표율 45.4%보다 9.3%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유권자 가운데 54.7%가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참여 인원이 반영됐다.
경기도의 경우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51.9%로 전국 평균보다 2.8%포인트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선거는 사전투표 단계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전국 최종 사전투표율은 23.51%로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경기도 역시 20.96%로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경신했다.
경기북부 주요 지역의 투표율은 연천군이 61.6%로 가장 높았으며, 포천시 56.6%, 구리시 54.3%, 고양시 52.4%, 동두천시 52.0%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남양주시 50.7%, 의정부시 49.9%, 양주시 49.6%, 파주시 48.0%를 기록했다.
2022년 지방선거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의정부시는 8.3%포인트, 포천시는 7.7%포인트, 남양주시는 7.3%포인트, 동두천시는 7.2%포인트, 파주시는 7.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또 구리시는 6.8%포인트, 고양시는 6.4%포인트, 양주시는 6.3%포인트, 연천군은 3.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개된 자료를 종합하면 경기북부 지역은 크게 두 가지 유형의 투표 패턴을 보이고 있다.
고양·남양주·파주 등 신도시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젊은 층과 서울 출퇴근 인구 비중이 높아 사전투표와 오후 시간대 투표 참여가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연천·포천·동두천 등은 고령층과 농촌·군부대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오전 시간대 투표 참여 비중이 높은 경향을 보여 왔다.
특히 연천군은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이 27.38%로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해 오후 4시 현재 경기북부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반면 파주시는 사전투표율 17.95%로 도내 하위권에 속했으며, 오후 4시 현재 투표율도 경기북부 주요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특징은 역대 최고 수준의 사전투표율과 2022년 지방선거를 웃도는 본투표 참여율로 요약된다.
오후 4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2022년보다 9.3%포인트 높은 점을 고려하면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 열기가 직전 지방선거보다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높은 투표율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실제 선거 결과는 지역별 후보 경쟁 구도와 유권자 구성, 사전투표와 본투표 참여 구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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