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

송현고,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고부 2연패 쾌거

황민호 기자 | 기사입력 2026/02/26 [21:22]

송현고,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고부 2연패 쾌거

황민호 기자 | 입력 : 2026/02/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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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송현고등학교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고등부 2회 연속 정상.    

 

의정부 송현고등학교(교장 이용권) 컬링부가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송현고는 결승전에서 상대를 13대3으로 완파했다. 특히 4엔드에서만 7점을 쓸어 담는 빅엔드를 기록하며 승기를 일찌감치 잡았다. 정교한 드로우와 과감한 테이크아웃이 연이어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고, 이후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집중력과 조직력이 빛난 무대였다. 팀 내 유일한 3학년인 황예지 선수는 침착한 전략 운영과 결정적인 샷으로 팀을 이끌었다.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리더십을 보여주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다.

 

황예지 선수는 이번 대회를 고등부 마지막 무대로 치르며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맏언니로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 또한 컸다.

 

황 선수는 “고등부 마지막 대회라 부담감이 정말 컸고, 맏언니로서 반드시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팀원들이 끝까지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팀원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전국 무대였기에 우승의 의미는 더욱 특별했다. 황 선수는 “팀원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대회였는데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 좋은 기운을 이어 대학팀에 가서도 훈련에 더욱 매진하고,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은택 감독은 “동계훈련 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결과로 이어졌다”며 “특히 4엔드 7점은 우리 팀의 자신감과 팀워크가 만들어낸 상징적인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끝까지 집중해 준 덕분에 2연패라는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인 코치의 헌신적인 지도 또한 우승의 숨은 원동력으로 꼽힌다. 세밀한 기술 지도와 체계적인 전술 분석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경기 중에도 침착하게 선수들의 심리 안전을 도우며 팀 분위기를 단단히 묶었다. 홍 감독은“이혜인 코치의 치밀한 준비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우승”이라며 공을 돌렸다.

 

학교 차원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송현고 이용권 교장은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성실히 병행하며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이번 2연패는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학교 공동체 모두의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현고 컬링부의 전국동계체육대회 2연패는 의정부 지역 학교체육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선수들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열릴 전국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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