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지방선거 양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국힘 강수현·민주 정덕영, 여야 선두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경기 양주시장 선거 구도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에서는 강수현 현 양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덕영 전 양주시의회 의장이 각각 당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강수현 현 시장은 29.4%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이세종 전 당협위원장(6.5%)과의 격차는 22.9%포인트로, 4배 이상 벌어졌다.
이어 박종성 경기도당 부위원장(6.4%), 김시갑 전 경기도의원(4.9%) 순으로 조사됐으나, 선두와의 격차가 커 당내 경선 경쟁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기타 후보’(8.7%), ‘적합 후보 없음’(31.7%), ‘잘 모르겠다’(12.3%) 등 부동층 응답이 전체의 44%에 달해, 향후 본선 국면에서는 이들의 표심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덕영 전 양주시의회 의장이 19.4%로 선두에 섰으며, 박재만 전 경기도의원이 14.9%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이었다. 민주당 내에서는 두 후보를 중심으로 한 ‘2강 구도’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기타 후보’(17.3%), ‘없음’(24.3%), ‘잘 모르겠다’(24.1%) 등 유보 응답이 48.4%에 달해, 지지층 내부에서는 아직 특정 후보로의 쏠림 현상보다는 인물 경쟁력을 지켜보는 관망 기류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향후 경선 과정에서 정책 비전과 행정 경험, 지역 기반, 리더십 이미지 등을 둘러싼 경쟁이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주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9%로 국민의힘(33.5%)을 오차범위(±4.4%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진보당 2.6%, 개혁신당 1.6%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12.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30대(52.0%), 40대(56.0%), 50대(46.9%)에서 강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60대(41.0%)와 70세 이상(56.4%) 고령층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사)희망양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2026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양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9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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