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곳에서 피운 꿈”... 박성복 국장, 36년 공직 마무리하고 인생 2막 시작
의정부시청에서 36년간 재직한 박성복 흥선·호원 권역국장이 퇴임식을 마치고 인생 2막을 향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지난 6월 24일, 박성복 국장은 경민대학교 웨딩홀 그랜드볼룸에서 자서전 『낮은 곳에서 피운 꿈』 출판기념회와 함께 퇴임식을 진행했다.
자서전 『낮은 곳에서 피운 꿈』에는 박 국장의 출생부터 유년기, 아동기, 청소년기까지의 삶이 진솔하게 담겼다. 특히 의정부 가능동 토박이로서 가능초등학교 시절, 의정부여자중학교 정문 앞 호수와 신촌 방면 배 과수원 등 과거 의정부의 모습이 정감 있게 그려져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웨이터 생활을 하다 지방행정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배경과 이후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도 소개된다.
공직생활 36년 동안 박 국장은 수해 복구 활동, 일본 오키나와 반환공여지 현장 답사 당시 NHK 뉴스 보도, KBS ‘6시 내고향’에 ‘7인의 해결사’로 출연한 일, KB스타즈 배구단과의 연고 협약 과정 등 굵직한 현장들을 경험하며 지역과 함께 해왔다.
이날 출판기념회 및 퇴임식에는 수백여 명의 지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임하연·노승혁 씨의 현악 2중주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박 국장이 직접 선보인 색소폰 연주와 절친 안종수 씨와의 듀엣 무대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임영국 의정부시 통장협의회 회장, 오영교 가능초 동문회장, 김홍익 의정부시 직원 등은 축사와 송사를 통해 박 국장의 공직생활을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 국장은 인사말에서 “공직에 입문한 9급 시절부터 지금까지, 늘 내가 시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해왔다”며 “공직자는 일반 직장인이 아닌,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퇴직 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하며, 의정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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